정신분석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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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신분석 클리닉 원장 김승룡입니다.
마음의 성장과 변화에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자극이 필요하고 그것들을 개인적인 의미의 맥락 안으로 소화하고 흡수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필수적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정신 의학을 공부하게 되면서 저의 관심은 점차 이러한 변화가 타자와 언어를 매개로 관계하는 방식을 통해 어떻게 가능하게 되는지, 그에 대한 탐구로 좁혀지게 되었고, 이는 제가 정신분석, 정신분석적 정신치료와 관련된 공부와 이의 실천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다양한 형태의 치료적 접근과 비교했을 때, 이러한 치료가 가지고 있는 차별점은 결국 내담자의 주도적이고 주체적인 행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이를 위해 꽤 많은 부분을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들어주고 이해를 하려고 하는 치료자에게 의지를 해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주체적인 존재가 되기 위해 치료적인 규칙이나 관계에 의지를 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일견 모순적으로 보이는 분석 과정이 저에게는 매우 진실에 가까운 무언가로 보입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은 무언가를 끊임없이 반복을 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반복은 그 나름의 안정감을 주지만 그 이름없는 안정감이 누군가에게는 심리적인 교착상태 혹은 벗어날 수 없는 밀실처럼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취미를 가지고, 여행을 떠나고 자신이 속하는 그룹을 바꾸기도 하지만 만성적인 무기력감이나 공허함, 이와 관련된 마음의 고통을 스스로 완화시키고 이해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정신분석 혹은 정신분석적 정신치료는 이러한 인간적인 어려움에 대답하려는 학문이자 치료적 실천입니다. 이러한 실천은 정해진 시간에 동일한 대상과 규칙적인 만남을 유지하면서 정해진 방식의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진행됩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가능한한 정직하게 언어를 매개로 표현하고 이를 믿을 수 있는 누군가와 탐색을 하는 과정은 마음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믿습니다.
정신분석적 정신치료 이미지
보통 이러한 형태의 치료적 경험이 본인에게 적절한지 예비 면담을 최소 3회 이상을 실시합니다.
상담 관련 Consultation 및 사전 면담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과 심리적 고통의 양상을 살펴보고 다른 형태의 치료 방법을 함께 찾아볼 것인지, 정신분석적 접근을 한다고 할 때 지금 예비 면담을 진행하고 있는 치료자와 해볼 것인지, 아니면 다른 치료자를 찾아야 할지 등의 이슈들을 다루게 됩니다. 특별한 요청이 없는 한 예비면담은 의료보험 본인 부담금을 받습니다. 만약 치료를 진행하기로 결정이 된다면 만날 시간대와 요일과 횟수를 정하고 치료비에 대해 협의를 진행합니다.
단기 정신역동 정신치료는 보통 주 1 회 정도의 빈도로 진행이 되며, 주로 그 개인이 가지고 있는 무의식적인 믿음, 이로 인해서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비기능적인 대인관계 패턴, 이와 관련된 핵심적인 정서 조절 방식 등에 대해서 다루게 되며 전통적인 의미의 정신분석에 비해 기간이 짧게 진행이 됩니다. (40 회기 내외)
정신분석적 정신치료정신분석은 기본적으로 방문하는 횟수에서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치료적인 접근은 거의 동일하며, 주 2-4 회기를 치료 기간의 제한 없이 진행하게 됩니다. 통상 주 2 회 방문을 분석적 정신치료, 3 회 이상을 정신분석이라고 구분하기는 합니다.
이 치료방식들은 내담자의 ‘가능한 수준에서의’ 자유로운 연상을 격려하며 이를 통해서 자신 안에 존재하는 내적인 구조의 형태나 그들이 작용하는 패턴을 살펴봅니다. 이를 강제하는 감정적인 매듭들을 살펴보고, 내 것이라고 착각했던 부분들을 구분해내고 동시에 저들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어떤 부분들은 다시 흡수를 합니다. 이러한 내적인 패턴들이 치료자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반복이 되는지, 이를 긴 시간을 통해서 다양한 상황 안에서 익숙한 수준이 될 때까지 연습을 합니다. 단기적인 증상의 개선보다는 깊이 있는 자기 변화와 내면의 성장을 목표로 합니다.
예약이 필요한 과정이니 hdpsy2020@gmail.com 로 간단한 자기 소개, 연락처, 상담을 찾는 이유를 보내주시면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김승룡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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